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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장애인 기자단-봄의 시작을 알려주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 나들이(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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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원IL어울림 작성일24-05-20 14:37 조회8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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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려주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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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봄의 꽃이라고 하면, 어떤 꽃이 떠오르시나요?

 

봄 꽃 구경이라고 하면 분홍색과 흰색의 조화의 벚꽃이 생각납니다.

 

저는 지난 달 202446일 어머니와 함께 벚꽃길로 유명한 여의도 윤중로로 벚꽃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여의도는 어머니도 저도 처음 가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여의도에서 오후 5시에 결혼식이 있어서 윤중로 벚꽃 나들이는 이 때 밖에 없다.!!!’라고 생각해서 벚꽃 구경하고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준비하여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여의도로 출발, 오후 1230분쯤 결혼식장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토요일이라서 예상했던 만큼 사람도 많은 편이었지만, 윤중로 인도는 좁은 편이었습니다.

전동 휠체어가 다니기 불편하였고, 인도와 차로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경사로가 많지 않아서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윤중로에서 국회의사당 잔디마당까지 이르는 꽃길은 전동 휠체어가 다니기 편하였고, 국회의사당 입구의 공중 화장실은 장애인 화장실도 이용하기 편하였습니다.

윤중로와 국회의사당에 이르는 꽃들과 따뜻한 봄 햇살을 느끼며 어머니와 사진도 찍고 커피도 함께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봄이 온 것을 만끽하고, 오후 4시에 결혼식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언니, 오빠들과 인사하며 결혼식의 주인공인 아름다운 신부님과 듬직한 신랑님께 축하인사도 드렸습니다. 신부님과 신랑님 덕분에 여의도 구경도 하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저녁 택시 안에서 보이는 윤중로 벚꽃 길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검정과 분홍 그리고 흰색의 조화가 낮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아름다운 꽃길이어서 기분 좋게 귀가하였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서울 끝에서 살고 있는 서울 촌사람이 여의도까지 휠체어 타고 진출했다.", 좋은 경험했다고 어머니와 서로 웃으며 이야기 하였습니다.

 

윤중로를 다녀 온 것을 계기로 올 한해 더 많은 곳을 가보고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여러 장소를 가보려고 생각합니다.

계획을 세워 하나씩 해보며 즐겁게 지내는 것을 목표로 2024년 열심히 달려 보려고 합니다.

 

어울림장애인 기자단-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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