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신문)어울림 박수호 기자-장애인 활동지원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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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원IL어울림 작성일19-10-02 14:44 조회7,4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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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활동지원사를 아시나요? 장애인 자립생활의 동반자, 이용자 만족도 90% 이상 교육과 실습으로 자격증 취득 최근 장애인 복지정책은 탈시설화와 자립생활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장애인을 단지 복지의 수혜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이해하고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장애인복지의 기본 방향은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의 영위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법에 따라 장애인의 자기결정에 의한 자립생활을 위하여 활동지원사의 파견 등 활동보조 서비스 또는 장애인보조기구의 제공, 그 밖의 각종 편의 및 정보제공 등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하지만 행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는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도 곤란해 고립의 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만6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혼자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생활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가 ‘장애인활동지원사’이다. 그동안 ‘활동보조인’으로 불렸는데, 보건복지부가 올해 4월부터 명칭을 변경했다. 이용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신체, 가사,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일을 하는 활동지원사는 학력 제한은 없고 신체 건강한 18세 이상이면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하는 교육과정과 현장실습을 통해서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노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어울림(소장 이성수)는 자립생활기술훈련 및 자조모임 역량 강화 사업, 장애인 당사자에 의한 동료 상담 및 권익 활동, 지역사회 환경변화를 위한 지역주민 인식개선 사업 등으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한편 활동지원사와 활동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이용자에게 연결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180명의 장애인 이용자와 활동지원사를 관리하고 있다. 어울림센터에서는 2016년도 활동지원사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설문조사하였다. 이용자 80명이 참여한 조사결과 90% 이상이 삶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도움을 받는 서비스’로는 사회활동지원 30%, 가사지원 26%, 신변처리 4% 순으로 나왔다. 기타가 39%이다. 활동지원서비스로 인해 56%가 삶의 질이 매우 좋아졌다고 했고, 35%는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답변했다. 제도 도입의 목적이 충분히 실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지원사에 대해서도 개별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 계획된 시간 준수, 친절성 및 근무 태도, 서비스 제공 능력 등에서도 각각의 항목에 대하여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는 긍정적 반응이 90%를 넘었다. 현재 13년간 활동지원사의 서비스를 받고 있는 지체장애인 전태만씨(44)는 “신체가 불편해 집안일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밥을 챙겨 먹거나 옷을 입을 때도 활동지원사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 활동지원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부모님도 여유가 생기고, 나도 활동하는 데 편해졌다. 이로 인해서 삶이 전반적으로 변화가 되었다.”며 만족한다고 했다. 전태만씨는 현재 국립재활원 장애예방 교육강사로 각급학교와 시설에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울림센터의 사회서비스 담당자인 이재옥 코디네이터는 “활동지원사들도 꾸준히 이용자들에게 맞추려고 하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활동지원사들도 다양한 보수교육에 참여하면서 이를 현장에서 많이 접목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장애인 이용자들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활동지원 서비스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울림기자단 박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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