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신문)어울림 김민정 기자-코로나19, 활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코로나19, 활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자가격리되면 활동지원사 구하기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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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코로나19로 1월 19일 우리나라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좀처럼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확산세가 안정화됐지만 해외 유입과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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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장애인에 대한 대응이 미흡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장애인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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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보다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노원구청은 모든 등록 장애인에게 우편으로 마스크 5장을 보내주었지만 부족합니다. 하지만 혼자 지내는 장애인들은 활동지원사 서비스를 못 받을 경우 공적 마스크조차도 구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감염 우려 때문에 활동지원사들이 활동을 꺼리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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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장애인이나 동거하는 장애인 가족이 자가격리된 경우는 더욱 위험합니다. 장애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대책은 명확하게 나와 있는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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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나 장애인센터는 감염방지를 위해 2월 1일부터 문을 닫고 있지만 복지사들은 근무를 하고 있어 그동안 이용 장애인에게 그나마 전화나 문자로 안부나 건강상태를 확인해 주거나 병원 및 119를 연결해 주고 있지만 기관 및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은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정부의 대안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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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자가격리될 경우 시도별로 의료인과 사회복지사, 활동지원사가 배치된 격리시설로 이동하여 돌봄이 원칙이지만 격리시설 이용이 어려운 경우 자가격리를 합니다. 가족이 돌봄을 제공할 경우 급여를 지급합니다. 돌보던 장애인이 격리되면 활동지원사도 격리되기 때문에 가족의 돌봄이 아니면 곤란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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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장애인 가족이 격리 대상인 경우 장애인은 사실상 독거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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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병원들이 코로나19 검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려도 병원 진료도 못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 장애인들이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자세

1. 손 씻기 준수 (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동안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기)

잘 건조한 다음 보습제(핸드크림) 꼭 바르기(습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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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 활동 및 종교 활동 자제하기)와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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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체온 유지하기 및 매일 체온 측정하기 (정상체온 35.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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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핸드폰과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휠체어 주기적으로 깨끗이 닦아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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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집안 청소와 환기 자주하기 (집안 공기는 자연순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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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입과 코 그리고 눈 만지는 것을 자제하기, 목과 코는 항상 건조하게 하지 않기, 양치질 잘하기! (바이러스는 호흡기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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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한 물로 씻기. 늘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기 (제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 바이오리듬과 면역력이 좋아져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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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균형 있는 식사를 시간 맞추어 하기. 짧은 시간이지만 햇볕 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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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8가지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건강수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길 바라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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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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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어울림 기자단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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