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신문)어울림 김민정 기자-확산되고 있는 무인주문기-키오스크 어르신, 장애인도 편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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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원IL어울림 작성일19-12-30 10:02 조회7,1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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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고 있는 무인주문기-키오스크 어르신, 장애인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탁상형 확대, 음성인식, 점자기능 추가 필요 스마트폰, 무인주문기, ATM기기, 인터넷 등등 모든 업무를 사람이 아닌 기계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해냅니다. 최근 2~3년 간 임금 인상(19년 최저임금 8350원)으로 인하여 근로자를 감축하면서 자연스럽게 패스트푸드점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가게가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도 거의 모든 것을 무인주문기로 처리합니다. 교통카드나 현금으로는 리무진버스 탑승이 불가하고, 사전에 무인주문기로 티켓을 예매해야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최근 무인주문기 사용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기사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고충을 이야기합니다. 무인주문기는 빠른 시간 안에 선택하지 않으면 처음으로 돌아가는데, 익숙하지 않다 보니 번번이 다시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편함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보다 편리성만을 부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장애인들도 아직 사용하기 힘든 무인주문기인데 장애인과 어르신들은 어떨까요? 장애인 고객이 사용이 불편해서 도움을 청하면 직원이 도움을 주기는 합니다. 그러나 한참 바쁜 점심, 저녁시간에는 주문을 도와달라고 청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르신들의 경우 사용설명이 되어 있어도 곤란해 무인주문기 전담 직원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인구가 많고, 복지시설이 많은 노원구의 무인주문기의 실태가 어떤지 이곳저곳을 살펴보았습니다. 노원구에서도 거의 모든 가게에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스탠드형 주문기인데, 매장 공간이 굽은 곳은 벽걸이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탁상용을 사용하는 곳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롯데시네마노원점과 CGV중계점에도‘스마트 키오스크’부스가 설치되었습니다. 롯데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부스에 직원이 도움을 주고 있는데, CGV는 장애인 부스가 따로 없이 스탠드형만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장애인들이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도움을 청해야만 직원들이 나오는 실정입니다. 처음 롯데시네마노원점을 방문(11월 25일)했을 때는 장애인 스마트 키오스크 부스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틀 뒤 방문해보니 장애인 부스 쪽에 물건들과 테이블을 쌓아 놓아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창구 직원에게 가서 계산하려 했는데 카드 결제는 이제 되지 않는다고 하여 당황했습니다. 기존의 발권창구와 매점에서는 현금, 문화상품권, 문화누리 카드 결제만 이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부스의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그제야 카드로 계산을 해주었습니다. 장애인을 위해 부스를 따로 만들어주는 것도 좋지만 정작 장애인들이 사용하기 어렵게 방치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물건들로 사용을 못하게 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사업장의 인건비 감축을 위해 도입한 무인주문기, 하지만 장애인과 어르신을 비롯해 이용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안내직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음성인식서비스와 점자 서비스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앞으로 더 많은 곳에 무인기계들이 배치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울림기자단 김민정 |
http://nowon.newsk.com/bbs/bbs.asp?group_name=109&idx_num=32864&exe=view§ion=1&categor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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