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신문)어울림 김민정 기자-장애인을 위한 독감백신 무료접종 문제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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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원IL어울림 작성일20-11-20 17:43 조회4,9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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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한 독감백신 무료접종 엘리베이터 없는 2층 장애인 지정병원 코로나19로 인한 우려 때문에 건강과 면역력에 전 세계가 초긴장 상황에서 독감백신접종의 기간이 왔습니다.
장애인은 국가에서 독감백신을 무료로 접종해 주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무료접종 대상자(장애인, 만65세 어르신)들은 독감백신 3가를 접종해 주었지만, 올해는 무료접종 연령을 대폭 확대하여 모든 국민이 독감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하였는데, 시작부터 백신 사고로 국민이 불안해하는 상황입니다.
장애인 독감백신 무료접종은 10월 13일부터 시작했는데, 백신 사고로 병원마다 100개로 한정(내과 기준)이 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증장애인 이광섭씨는 “올해는 코로나19도 있고 해서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맞기 위해 집 근처 장애인 무료접종 지정 병원 3곳에 전화로 문의를 했는데, 3곳 중에서 1곳만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그런데 전동휠체어가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의 엘리베이터였다. 그래서 독감 접종도 못 하고 발길을 돌렸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 지정병원은 어떤 기준으로 지정하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광섭씨는 “나보다 더 심한 장애가 있는 장애인들도 많이 있을 텐데 건강 지키기의 첫 번째라 할 수 있는 독감백신 접종도 못하게 된다면 안 될 것 같다”고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장애인 지정병원조차 최소한의 편의시설이 없어 독감백신을 맞을수 없는 상황입니다.
간호사가 가정 방문을 해서 접종해 주면 좋은데, 병원방문을 하여 의사 진찰 후 독감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이 장애인들에게는 힘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안전상의 문제인 것은 잘 알고는 있지만 편의시설이 없다면 다른 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광섭씨는 10월 중에 꼭 무료 독감백신을 맞을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편의시설 때문에 병원조차 마음 편히 다닐 수 없다면 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오는 것이 얼마나 더 힘들까요.
완만한 경사로, 전동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 그리고 장애인 화장실 정도가 가장 기본적인 편의시설입니다. 모든 시설이 필요한데, 병원은 더욱더 편의시설에 신경을 쓰셨으면 합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더 힘든 상황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독감백신이라도 맞게 해 주시길 바라봅니다.
어울림기자단 김민정 노원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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