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장애인 기자단 - 하모니카 밴드_ 참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모습을 보이다.(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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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원IL어울림 작성일24-07-05 09:40 조회6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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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5월23일 대구에서 ‘민들레 문학상’ 출판식 및 시상식이 있어 참석했었다. 그 식전 행사에 초대된 밴드가 있었다.
이 밴드가 결성된 것은 최근이며 우선은 ‘라이온스’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 밴드 구성의 면면이 놀라와 소개하려 한다.
연주하는 곡의 리듬을 맡아 기타를 치는 리더를 빼고는 이들은 모두 장애인이며 하모니카를 불고 있다.
앞 줄의 두분은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고 특히 원 안의 의자에 앉은 남자분은 ‘편마비’ 장애로 왼쪽 손과 발이 자유롭지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손만으로 하모니카를 자유자재로 신바람 나게 부는 것이었다.
게다가 구성원 중엔 글을 모르는 지적 장애인도 있어 이들에게 맞춘 AAC(보조 및 대체 의사소통-그림이나 일정한 소리로 의사 소통을 돕는 보조 수단) 악보가 사용되기도 한다. 한 봉사자의 수고로 말이다.
이 밴드 구성원들은 숱한 연습을 통해 악보를 거의 외우다시피 하며
여러 돕는 손 길들과 후원에 의해 각종의 행사에 초대 받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참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어울림’ 장애인 기자단 한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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