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페어 뉴스)서울장애인취업박람회 “‘취업’을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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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원IL어울림 작성일17-04-13 10:26 조회14,7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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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박람회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서울장애인취업박람회 “‘취업’을 고민하다”
서울무역전시컨벤션에서 12일 열려…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
12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에서 진행된 ‘제14회 서울시장애인 취업박람회’.
박람회장이 문을 여는 오전 10시가 되자 현장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300여 개의 기업 관계자들로 가득찼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채용을 원하는 업체를 위해 한 장소에서 상담과 면접을 진행되는 박람회.
단정하게 옷을 차려입고 이력서를 준비한 사람들은 면접을 보기위해 기업 관계자들과 마주 앉은 ‘취업준비생’부터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까지 다양한 목표를 항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업체와 만나고 면접도 진행되는 현장 “꼭, 취업하고 싶다”
이날 박람회장에서 무역회사와 면접을 본 임지수 씨는 이제 막 취업준비를 시작했다.
첫 면접의 긴장이 남은 듯 임씨는 “이제 막 취업 준비를 시작해 면접을 잘 봤는지 모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임 씨는 “외국계 기업이나 공기업에서 일을 하고 싶다.”며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이미 마련해 놓은 상태고, 어학점수를 더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공부 중.”이라고 취업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안석환 씨는 IT기업관계자와 긴 시간 상담 받았다. 하지만 돌아서는 그의 표정은 환하지 못했다.
안씨는 “전북에 살고 있는 내게 방금 상담을 한 회사는 수도권이어 너무 멀고, 따로 지사가 있거나 회사에서 제공하는 숙소가 마련되지 않아 합격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사회복지사가 꿈이었던 안 씨는 사회복지사 2급과 관련 자격증이 더 있지만, 현재 일반사무직을 찾고 있다. 사회복지사로 취직을 위해 찾아간 곳에서는 대부분 2급 이상의 자격을 원했고, 꿈보다는 현실을 선택했다.
안 씨는 “공부를 더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이제는 공부에 시간을 보내기 보단 빨리 취업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할 것 같아 박람회를 찾게 됐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취업준비생 유희웅 씨는 대학의 호텔조리학과에서 공부를 하다 그만두고 현재는 개인적으로 학원을 다니며 요리를 공부하고 있다.
유 씨는 “장애가 있어 (기업에서 꺼려해) 취업하기 힘든 점도 없지는 않다. 박람회는 한 번에 많은 기업을 만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참여하게 됐고, 기회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원하는 직업은 요리를 하는 사람으로, 내가 만든 요리를 먹는 사람들을 볼 때 행복하다.”며 “지금은 학원도 다니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관련 경험을 계속 쌓고 있고, 가족같이 따뜻한 곳에서 요리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꿈을 더욱 분명하게 만들기 위한 ‘박람회’
박람회에는 취업의 문 앞에 선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 단연 눈에 띈 이들은 교복을 입은 앳된 얼굴들. 선생님의 지도로 진로탐색을 위해 찾아온 고등학생들이다.
김성경 학생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꿈’을 찾고 싶다.
김 학생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여전히 고민이다. 이번 박람회에 와서 기업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취업과 대학 중 무엇을 선택하든, 우선 내가 하고 싶은 진로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당당하게 소신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에 따르면 지난해 250개 사업체가 참가해 290명이 취업했다. 이번 박람회는 홈페이지(jobable.seoul.go.kr)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장애인취업박람회 “‘취업’을 고민하다”
서울무역전시컨벤션에서 12일 열려…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
12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에서 진행된 ‘제14회 서울시장애인 취업박람회’.
박람회장이 문을 여는 오전 10시가 되자 현장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300여 개의 기업 관계자들로 가득찼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채용을 원하는 업체를 위해 한 장소에서 상담과 면접을 진행되는 박람회.
단정하게 옷을 차려입고 이력서를 준비한 사람들은 면접을 보기위해 기업 관계자들과 마주 앉은 ‘취업준비생’부터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까지 다양한 목표를 항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업체와 만나고 면접도 진행되는 현장 “꼭, 취업하고 싶다”
이날 박람회장에서 무역회사와 면접을 본 임지수 씨는 이제 막 취업준비를 시작했다.
첫 면접의 긴장이 남은 듯 임씨는 “이제 막 취업 준비를 시작해 면접을 잘 봤는지 모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임 씨는 “외국계 기업이나 공기업에서 일을 하고 싶다.”며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이미 마련해 놓은 상태고, 어학점수를 더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공부 중.”이라고 취업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안석환 씨는 IT기업관계자와 긴 시간 상담 받았다. 하지만 돌아서는 그의 표정은 환하지 못했다.
안씨는 “전북에 살고 있는 내게 방금 상담을 한 회사는 수도권이어 너무 멀고, 따로 지사가 있거나 회사에서 제공하는 숙소가 마련되지 않아 합격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사회복지사가 꿈이었던 안 씨는 사회복지사 2급과 관련 자격증이 더 있지만, 현재 일반사무직을 찾고 있다. 사회복지사로 취직을 위해 찾아간 곳에서는 대부분 2급 이상의 자격을 원했고, 꿈보다는 현실을 선택했다.
안 씨는 “공부를 더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이제는 공부에 시간을 보내기 보단 빨리 취업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할 것 같아 박람회를 찾게 됐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취업준비생 유희웅 씨는 대학의 호텔조리학과에서 공부를 하다 그만두고 현재는 개인적으로 학원을 다니며 요리를 공부하고 있다.
유 씨는 “장애가 있어 (기업에서 꺼려해) 취업하기 힘든 점도 없지는 않다. 박람회는 한 번에 많은 기업을 만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참여하게 됐고, 기회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원하는 직업은 요리를 하는 사람으로, 내가 만든 요리를 먹는 사람들을 볼 때 행복하다.”며 “지금은 학원도 다니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관련 경험을 계속 쌓고 있고, 가족같이 따뜻한 곳에서 요리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꿈을 더욱 분명하게 만들기 위한 ‘박람회’
박람회에는 취업의 문 앞에 선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 단연 눈에 띈 이들은 교복을 입은 앳된 얼굴들. 선생님의 지도로 진로탐색을 위해 찾아온 고등학생들이다.
김성경 학생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꿈’을 찾고 싶다.
김 학생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여전히 고민이다. 이번 박람회에 와서 기업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취업과 대학 중 무엇을 선택하든, 우선 내가 하고 싶은 진로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당당하게 소신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에 따르면 지난해 250개 사업체가 참가해 290명이 취업했다. 이번 박람회는 홈페이지(jobable.seoul.go.kr)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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