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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뉴스)장애인공단, ‘중복발달장애인 위한 직업체험과정’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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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원IL어울림 작성일21-12-13 10:02 조회4,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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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전국 6개소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신체적, 인지적 장애를 중복해서 가지고 있는 중복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직업체험과정을 시범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이 전국 6개소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신체적, 인지적 장애를 중복해서 가지고 있는 중복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직업체험과정을 시범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이뤄졌으며 시각장애 등 중복장애로 인해 이중적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던 중복발달장애인에게 실제 기업현장과 유사한 공단 발달센터 직업체험관을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공단에서 발표한 ‘2020 발달장애인의 일과 삶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204,924명 중 11.6%인 23,680명이 중복장애가 있다고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그만큼 중복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지원이 절실해 지고 있다”면서 “중복장애가 있는 학령기 특수교육대상 발달장애인을 10,426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특수교육과 고용을 연계하는 새로운 진로직업교육 협업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중복장애가 없는 발달장애인에 비해 2~3배 이상의 개별 맞춤 지원이 필요한 중복발달장애인의 참여기회 확대와 고용 분야 소외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특별과정 운영이 중복장애가 있는 발달장애인의 진로직업의식 고취와 현장감 있는 직업훈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중복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1년 고용노동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특별과정 진행 과정을 사례로 출품했고, 자체심사와 광화문 1번가 국민투표를 거쳐 고용노동부장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 포상금으로 받은 100만 원은 중복발달장애인의 고용 분야 참여기회 요구에 적극 지원한 장애인단체 2곳과 본 특별과정에 직접 참여한 특수학교 등 6개 관련 기관에 훈련 장학금으로 나누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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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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