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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인터뷰]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백민애 수석부회장, “스포츠 앞에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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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국이 작성일26-03-06 10:48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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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리는 제3회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회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미주 한인 장애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준비도 한창이다.

본지는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이자 시카고 장애인 체육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백민애 씨(88 장애인 올림픽 100, 200M 금메달리스트, 대회  MVP)를 만나 대회 준비 상황과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비전, 그리고 최근 그녀의 삶을 변화시킨 신앙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백 수석부회장은 먼저 크리스찬 저널 독자들과 미주 한인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안녕하세요, 크리스찬 저널 독자 여러분.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백민애입니다. 장애인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회는 2018년 시작된 미주 한인 장애인 스포츠 축제로 올해 세 번째 대회를 맞는다.

백 수석부회장은 “1회 대회는 캔자스, 2회 대회는 메릴랜드에서 열렸고, 올해 제3회 대회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텍사스 댈러스에서 개최된다”라며, “짝수 해마다 열리는 전미주 장애인들의 축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종목뿐 아니라 시범 종목과 가족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장애인 선수와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입니다.”

대회를 거듭하면서 인식도 크게 달라졌다고 그녀는 말했다.

“2022년 팬데믹 직후 열린 1회 대회 때는 홍보 부족으로 ‘정말 장애인 체전이 있느냐’는 의구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대회를 이어오면서 이제는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참여하고, 한국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역대 가장 풍성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선수들의 안전과 식사라고 강조했다.

“우리 선수들 중에는 알레르기가 있거나 특정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식단 준비에 특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원봉사자 배치와 운영 전반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 수석부회장은 특히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용기를 내어 세상으로 나와 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 앞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이 없습니다. 부모님들이 먼저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셔야 아이들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사회, 지인들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도 부탁드립니다.”

인터뷰에서는 그녀의 개인적인 신앙 이야기 역시 이어졌다.

백 수석부회장은 최근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저는 50년 넘게 불교 신자로 살았습니다. 교회에 갈 생각은 전혀 없었죠. 그런데 저희 장애인 선수단 ‘천사’들이 저를 교회로 인도했습니다. 연습 장소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레잌뷰 언약교회의 강민수 목사님께서 흔쾌히 장소를 내어주셨습니다. 그 고마움 때문에 교회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지금은 주님 안에서 큰 평안함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이제 그녀는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께 길을 묻는다고 말했다.

“힘든 순간마다 예수님께 기도하며 길을 묻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달려가고 있습니다.”

백 수석부회장은 또한 CMM 기독의료상조회 회원으로서 경험한 의료비 나눔과 지난해 열린 회원 초청 음악회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지난해 열린 회원 초청 음악회에 참석하면서 많은 회원들이 이 사역에 함께 동참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음악회 중 상영된 영상을 통해 미 전역에서 실제로 의료비 나눔을 받고 있는 회원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이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어 실제로 자신도 의료비 나눔의 혜택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작년에 한국에서 정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CMM 골드 플러스 회원으로 의료비 나눔 혜택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미국 밖에서도 의료비 나눔이 가능할지 반신반의했지만 실제 도움을 받고 나니 매우 든든했습니다. 내가 건강할 때 낸 회비가 다른 아픈 회원을 돕고, 또 내가 필요할 때 다시 나눔을 받는 ‘진정한 협력’의 가치라고 느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나눔과 공동체 정신이 장애인 체육회를 섬기는 마음과도 닮아 있다고 말했다.

“함께 돕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제3회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회의 성공을 위해 미주 한인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스포츠 앞에는 편견이 없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뉘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특히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용기를 내어 이번 체전에 꼭 참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모님이 함께해 주셔야 우리 선수들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어 그녀는 “우리 친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과 후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희망과 용기를 나누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https://www.kcjlogos.org/news/articleView.html?idxno=2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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